
순대 철판구이의 모습.
최근 유튜브와 방송에 등장하게 되면서 부쩍 손님이 늘어났다고 얘기하시며 철판을 이리저리 휘적이셨다.
그 전부터 꽤 오랫동안 단골을 자처하던 한 손님은 날이 갈수록 달라지는 가게의 모습에 처음은 신기한듯 했으나 이내 제 입에 맞으면 여타에게도 그러할 것이라는 것을 수긍하듯 앞에 놓인 순대국을 연신 떠먹었다.
이 자리에서 장사를 해온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, 흔히 말하는 번화가에 위치하거나 한 것이 아니기에 이정도를 예상하진 않았었다. 그러나 가게 앞 도로의 차들이 매연대신 전기음을 내뿜기 시작하면서 가게를 비추는 조명도 하나둘 바뀌어 어느새 어느 유튜버의 한 동영상 안으로 들어갔다. 세월의 변화가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한 좋은 예라 할 수 있겠다.
만족스런 식사를 한 단골 손님은 문간을 나서면서,
이젠 늘어난 손님을 감당하면서도 이전의 맛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해 의문을 가지며 계산대 옆 이쑤시개를 집어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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